[뉴스큐] 대로변에서 픽픽 쓰러지는 사람들...일상화된 마약? / YTN

2021-02-19 5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한덕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국내에서 마약으로 인한 사건사고 계속 늘고 있고요. 갑자기 대낮에 마약에 취해서 돌아다니다가 붙잡히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한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팀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시죠?

[이한덕]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국내에 예전보다 마약이 많이 퍼져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실상은 어떻습니까?

[이한덕]
단속된 사람들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대마 합법화 등으로 마약류 문화가 유입되고 있고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마약류 공급자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마약류를 확산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요즘에는 대낮에 길거리에서 비틀비틀 거리면서 취해 있거나 이래서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이한덕]
아마도 불법 마약류의 과다복용으로 인한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실 온라인을 통해서 접하게 된 마약류를 과다복용할 수 있거든요. 또 순도가 낮은 불순물들이 많이 섞인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유형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최근 경향을 보면 젊은층 그리고 여성층에서 예전보다 마약 투약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이한덕]
그렇습니다. 젊은 층 생산인구 있지 않습니까? 이들이 불법마약류 사용이 증가하는 매우 위험한 징후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주 발달된 온라인 환경을 악용하고, 해외 마약류 문화가 점진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마약류를 수용하는 쪽으로 인식이 약간씩 변화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이 한번 시도해 보자고 하는 요인들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 마약을 하고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시는지요?

[이한덕]
사실 마약 경험자, 전문가, 단속기관원들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30~40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0~40만 명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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